지난 주말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모레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걱정 큰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연아 기자,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이 어느 정도 규모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오후 4시 30분 기준 집계를 보면,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1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,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도 계속 늘고 있는데, 현재 천여 명으로 집계됩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로 보면 충북이 55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391명, 강원 70명, 서울 9명 등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 가운데 여전히 800여 명이 아직 친척 집과 경로당, 마을회관 등 임시대피 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치 못한 호우와 지반 붕괴 등으로 일시대피한 인원은 2천여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재산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설물 피해는 3천여 건, 침수나 토사 유출로 인한 주택 피해는 815건, 농경지 피해 면적도 7천192㏊로 잠정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설물 응급복구 등을 위해 공무원과 소방, 경찰관 등 인력 3만여 명이 투입됐지만,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면서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히 충청 지역 피해가 큰데요 <br /> <br />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 중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집중호우 피해는 중부지방 충북 쪽에서 유독 컸는데요. <br /> <br />관련 제보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촬영한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한 마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집중호우로 도로와 논밭이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많은 비가 올 때마다 매번 반복되는 상황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는데요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진회 / 제보자 : 물이 역류해서 해결을 (지자체에) 몇 번이나 부탁드렸어요. 그런데 안 해주는 거예요. 이번에도 역류한 겁니다.] <br /> <br />충북 음성군에서는 급류에 휩쓸려 희생자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<br /> <br />현재도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주민들이 더 힘들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으로 가는 길과 마당 모두 흙탕물로 엉망이 됐고, 주차된 차들은 휴지 조각처럼 찌그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촬영된 현장 모습인데, 현재는 한창 복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 설명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정승민 / 제보자 : 걱정되는 것은 다시 범람했을 때 2차 피해가 문제이고요. 힘든 것은 복구 작업에 인력이 많이 부족해요. 오늘도 군인 4명이 도와주고 갔는데 10분의 1도 복구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41941047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